최근 경제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창업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예비창업자들은 요즘뜨는 1인소자본창업을 목표로 여러 정보를 얻고 있는데 이중에서 커피숍창업비용을 최소화로 해 1인 커피창업, 부부창업, 소액창업, 여성창업, 은퇴창업 등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창업에 나서게 되는 경우 크게 창업에 실패할 수 있고, 다시 다른 창업에 도전하기가 힘들어져 경제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창업 전문가들은 프렌차이즈 창업에 대해서 많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소비자트렌드와 동향을 파악해 발표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서울대학교 소속 소비자학과의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트렌드 코리아와 KFDI(한국프랜차이즈개발원)가 있다. 올해 KFDI에서는 이러한 창업 시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하여 2020년 창업계의 발전성으로 아이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프랜차이즈창업의 다양한 문제를 아이템의 경쟁력으로 해결한 디저트39를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로 예를 들었다.

디저트39의 경우 아이템의 경쟁력이 높은 만큼 위에 제시된 업종변경 창업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했다는 것이 추가적인 업계의 중론이다. 디저트39의 경우, 1인소자본창업으로 운영하는 것이 보편적임으로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는 특수상권이 아닌 경우 고객유입이 어렵다. 하지만 디저트39는 국내에서 맛 볼 수 없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디저트들을 들여와 고객들에게 디저트39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소성 높고 퀄리티 높은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디저트39만의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러한 상황은 권리금과 보증금이 높은 특수상권에 입점하지 않아도 돼 고수익을 바라볼 수 있다. 이는 매장운영의 편의성과 인건비 절감 효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폐기율도 다른 제빵업계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이는 케이크를 냉동해서 유통함으로써 폐기율을 개선해서다. 디저트 및 케이크는 냉동상태에서 6달 보관이 가능하고, 최장 6시간 해동하면 바로 판매 가능하다. 이에 해동된 케이크는 1주일까지 가며, 대게 2~3일만에 다 판매된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디저트를 냉동으로 보관함으로써 아이템의 경쟁력이 높고 차별성이 다른 아이템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창업 연구원들은 “40, 50대창업, 부부창업, 소액창업, 여성창업, 등 1인소자본창업을 계획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건비와 임대료를 필수적으로 계산해 아이템의 경쟁력이 어떻게 되는지 먼저 분석할 것”을 주의했다. 이어 “아이템의 경쟁력이 낮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얻기 어렵다면 다른 아이템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