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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드디어 ‘울산주차산업협회’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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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2  2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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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서 (주)젬스 대표이사 (사)대한주차산업협회 울산협회장

여러분은 ‘주차(駐車)’하면 무엇부터 떠오르나. 아마도 ‘불법주차’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연상될 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어딜 가나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주차는 사전적 의미로 ‘자동차를 일정한 곳에 세워 둠. 특히 도로교통법에서는 자동차가 승객을 기다리거나 화물을 싣거나 고장 따위로 정지하여 있는 상태, 또는 운전사가 자동차로부터 떠나 있어서 즉시 운전할 수 없는 상태’를 이른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주차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 골칫거리로 부각된 지 오래다. 또한 이를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롤타워도 없었다.

국토교통부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6년 11월에 산하 법인으로 대한주차산업협회(중앙회장 최순모, 이하 ‘대주협’) 설립을 승인했다(제80호 인가). 대주협 설립 초기에는 우후죽순 난립해있는 기존 주차장에 관련된 문제점들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 최근 주차환경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장 플랫폼 기반과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불법 주정차를 줄이기 위해 주차 공유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대주협’은 급변하는 주차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회원의 안정된 주차장 운영을 위한 ‘IoT 기술 기반 주차장 최적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주차장 통합관리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거래, 주차정보 공유, 주차장 투자, 주차장 단체보험 적용, 주차장 AI 자동 회계처리 지원, 주차관제시스템 보급 및 운영 등 주차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주차문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대주협’은 세계 최초로 주차장에 ‘단체표준인증서비스’ 국가인증제도를 적용하고 ‘주차장등급제’도 실시해 공익 우선을 바탕으로 한 국가시책에 적극 협력하며 선진국형 주차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다.

향후 주차장은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환경변화 및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스마트화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주차장에는 주차산업에 관련된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요원인 주차안전관리사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대주협 중앙회는 지역협회와 공동으로 주차안전관리사 자격인증 교육과정을 주관 실시하여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스마트 4.0 주차산업을 선도하는 주차장의 운영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주차장의 설치, 정비 및 제반 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한다.

이 자격인증 과정은 NCS 기반으로 전반적인 주차안전관리 프로세스 및 방법론, 기계식 주차장치의 안전관리 방법, 기계식 주차설비 설치 및 보수 방법, 주차관리원 안전작업 방법 등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 등의 주차안전관리자 또는 실무자, 기업·기관·단체의 주차안전관리자 또는 실무자, 주차안전관리 직무를 희망하는 학생 또는 일반인 등이다. 드디어 울산도 6월3일 대한주차산업협회 울산지역협회(이하 울산주차산업협회)가 출범한다. 그리고 첫 공식행사로 주차안전관리사 자격인증 교육과정을 유치하려고 한다.

울산주차산업협회는 남구와 중구를 묶어 중부지회, 동구와 북구를 묶어 서부지회, 그리고 울주군을 동부지회로 하는 등 모두 3개 지회로 구성된다. 아직 초창기라 조직이나 활동이 미미하나, 대주협 중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울산 맞춤형 선진 주차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울산시, 기초지자체의 주차 관련 행정조직은 물론 시의회, 주차산업과 밀접한 안전, 소방 등 울산의 연관 단체와도 소통하고 협업할 작정이다.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적어도 집단방역과 개인위생에 대해선 대한민국 국민의식은 세계최고로 손꼽힌다. 이참에 교통지옥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자. 하루빨리 거리에서 불법 주정차가 사라진 ‘안전 주차문화’로 승화시켜 나가자. 그러려면 국민 개개인의 주차의식 변화는 필수적이다. 아울러 위반하면 높은 과태료와 벌점 부과 등 보다 강력한 법적 규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선진 주차문화 정착은 안전하고 즐거운 사회공동체로 가기 위한 초석이다. 이동서 (주)젬스 대표이사 (사)대한주차산업협회 울산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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