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학령인구 감소 등 새로운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새로운 인구정책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 인구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을 찾는 ‘제1회 부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시의회, 연구기관, 학계, 상의 등 19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인구정책 기본·시행계획, 인구정책 영향분석,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등 인구정책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한다.

앞서 시는 학령인구 감소, 1인 가구·외국인 증가 등 새로운 인구구조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부산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인구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인구 활력, 새로운 도시 활력, 모든 세대가 행복한 부산’을 목표로 활력있는 인구구조 형성, 인구구조변화 적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7월 인구 활력 종합대책을 수정·보완해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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