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련 작사가가 시화집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규동기자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사가 김광련씨가 ‘꽃은 봄을 사랑했지’란 옴니버스음반과 시화집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다.
 
이번에 발표한 ‘꽃은 봄을 사랑했지’란 옴니버스음반은 김광련 작사가의 노랫말에 윤시내의 “열애”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 그 외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최종혁 작곡가의 작곡과 연출로 된 앨범이다.

12명의 싱어들과 21곡으로 구성된 이번 옴니버스음반에는 원로가수 한명숙을 비롯해 수근, 정음, 유일, 한송월, 김완수, 김진평, 이소원, 신창섭, 이경이 가수가 참여했고 김광련 작사가 최종혁 작곡가도 이번 앨범에 싱어로 참여했다.

한 음악 평론가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싱어들의 각각의 색채를 갖고 김광련 시인의 생각과 마음과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노래했다”라고 말했다.

시화집은 김광련 작사가의 노랫말을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로에 '반석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반석 작가가 컬러 한지에 글과 그림을 그린 70점의 작품을 책으로 엮어 만들어낸 책이다.

옴니버스음반 '꽃은 봄을 사랑했네' 표지

김광련 작사가는 “이번 옴니버스음반과 시화집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 주고 싶다”라며 “음반과 시화집을 동시에 내는데 큰 도움을 준 최종혁 작곡가와 김반석 화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인, 작사가, 시낭송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광련씨는 한국문협과 울산문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이다. 한국가요작가협회 울산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추억이 사랑을 불러오리라’노랫말 시집과 ‘꽃은 봄을 사랑했지’ 시화집이 있다.
앨범으로는 ‘한번쯤 생각이나면’과 ‘추억이 사랑을 불러오리라’, ‘꽃은 봄을 사랑했지’ 외 다수가 있다.
수상으로는 (사)한국가요작가협회 주최 ‘제1회 대한민국 창작가요제’에서 작사부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중창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은 신오로라 중창단이 부른 ‘꿈의 코포사’를 작사 하기도 했다.

김 작사가는 6월 초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서 갤러리를 겸한 창작 작업실 '김광련아트문화공간'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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