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권명호(울산동·사진) 국회의원은 3일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 3사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와 관련한 SNS 게시글을 통해 “침체의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조선산업에 매우 반가운 시원한 물줄기가 내렸다”며 “카타르발 단비”라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수년간 수주절벽에 놓여 있던 조선업계에 새겨진 주름살이 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타르 낭보가 터닝포인트가 돼 한국경제에도 위기극복의 숨을 불어 넣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번 수주가 숨통을 트게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장기간 침체로 누적된 고통이 일순간에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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