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3차원 공간정보 기반 재해대비 급경사지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3차원 공간 정보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 국고보조금 공모’에 선정돼 1400여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모니터링 대상인 울주군 급경사지 31곳은 현장 조사를 위한 접근이 어려워 시설물 점검 및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쉽지 않아 재해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드론 및 촬영 데이터 기반의 3D 분석 모니터링을 통해 과학적·체계적인 정량적 평가를 실현함으로써 효과적 예방은 물론 지능정보 기반 공공분야 행정업무 선진화 견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재해 발생 예방과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재해 분야 드론 활용 및 3D 분석 기술을 적극 확산해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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