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나누미 봉사단

코로나 속 취약계층 맞춤형 키트 지원

‘1인 1계좌 갖기’로 복지시설 정액 후원

자매결연마을 일손돕고 장수사진 촬영

▲ 한국산업인력공단 나누미 봉사단은 울산 이전 이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산으로 이전해 온 한국산업인력공단 나누미 봉사단은 10여년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난 2005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15년째이며 지난 2014년 본사 울산 이전 이후 6년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더불어 함원사는 열린세상’을 향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독거노인·차상위계층 어린이가구 등에 맞춤형 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함월노인복지관 등 독거노인가구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마스크와 맞춤형 키트 등을 지원했다.

또 다문화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부방 운영, 문화체험 활동 등을 하는 비영리재단 ‘담쟁이스쿨’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학용품과 쌀 등 후원품도 전달했다.

봉사단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함께사는 열린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대면 봉사활동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신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 사회 환원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우선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계좌를 개설, 임직원 1인 1계좌 갖기를 통한 정액 후원을 진행중인데 지난해 기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400여명, 울산시립노인요양원에 250여명 등 총 1200여명이 참여해 540여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중구와 울주군 등 자매결연한 농촌마을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생활환경 개선과 생산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도농상생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1사1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장수사진 촬영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침체에 빠진 지역상권 살리기, 지역특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자원봉사단체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울산지역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설계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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