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참석인원 300명 수준
4일 시에 따르면 추념식은 6일 오전 9시53분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 광장에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열린다. 10시 정각 전 국민 묵념 사이렌에 이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불거진 신종코로나 재확산 대비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조치에 따라 참석 인원을 예년 2000명에서 300명으로 축소했다. 시는 참석자들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신종코로나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충일 당일 행사장을 찾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는 일반 시내버스 무료 이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송철호 시장은 “예년보다 많이 축소됐지만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작아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유흥업소에 현충일 당일 음주 및 가무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고, 각 가정에 조기 게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