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소방서(서장 강희수)는 지난 4월1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주간 산악전문의용소방대를 전진배치·운용해 50여건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소방대는 인명구조 9건, 구급이송 3건, 현장응급처치 45건 등 50여건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4월 중순께 신불산 칼바위 능선에서 하산하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고립된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게 응급조치하고 구조대와 협력해 소방헬기로 이송조치했다.

박기성 산악전문의용소방대장은 “최근 산행 중 음주로 인한 발목부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음주산행은 금지해야 한다”며 “특히 조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를 꼭 이용하여 일몰전까지 하산하도록하는 등 등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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