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쉴자리·일자리·제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경비원에 대한 인식 및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기존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사업’은 기장에 주민등록을 한 만55세 이상 고령경비원에게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고용 유지 및 일자리창출을 촉진함으로써 고용안정과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과 사회 안정망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기존 사업의 경우 ‘부산시 기장군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유지와 창출 촉진을 위한 지원 조례’에 근거해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군은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지원 기간을 연장, 신청 제한 기간 완화 등으로 더 많은 기장군 소재 고령 경비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여진다.

군 관계자는 “기존 지원사업이 확대될 경우 고령 경비원의 고용 안전망을 보다 견고히 할 수 있다”며 “매년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이 아파트 경비원의 근로 여건 등에 관심을 가짐으로 경비원과 입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란 인식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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