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戰(풀의 전쟁)-이토민
문앞에 우거진 풀
제멋대로 자라게 허락했나
門前雜莽許橫生
(문전잡망허횡생)
날을 더해 쉬지않고
시위하며 무성하는데
加日不休威茂盛
(가일불휴위무성)
누가 농사 일을
풀과 전쟁이라 비웃었던가
誰謂業農嘲草戰
(수위업농조초전)
노공은 말끔이 제거하는데
잠시 쉴틈없이 다투네
老公淸除暫停爭
(노공청제잠정쟁)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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