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대한탁구협회는 오는 9월 부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선발전을 이달말 상무체육관에서 연다.

 이번 선발전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을 통해 자동선발된 4명(남자 김택수, 오상은, 여자 유지혜, 김무교)을 제외한 남녀 각 20명이 출전한 가운데 1, 2차대회를 거쳐 상위성적의 남녀 각 3명을 최종 선발한다.

 1차 대회(24∼25일)에서는 국가상비군과 실업팀 추천선수, 중.고등부 전국대회상위입상자 등 남녀 각 20명이 A, B조로 나눠 11점 5세트의 리그전을 벌이고 각조의1위부터 5위까지 남녀 각 10명을 가린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선수는 2차 대회(28∼29일)에서 11점 7세트의 풀리그전을 치르고 성적순으로 3위까지의 남녀 각 3명이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얻게 된다.

 남자부는 지난해 종합선수권 일반부 단식.복식.단체전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던 유승민과 이철승(이상 삼성카드), 주세혁(담배인삼공사), 김건환(상무)의 4파전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단식 챔피언 이정우(창원남산고 3년)와 최근 기량이 급상승중인 이정삼(중원고 3년), 임재현(천안중앙고 2년)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부에서는 이은실(삼성카드)과 석은미, 김경아(이상 현대백화점)의 우세속에지난해 실업 1년차 돌풍을 일으켰던 이향미(현대백화점)와 김경하(대한항공)가 다크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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