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 ‘학성’으로 수상

9월 열리는 전국무용제

울산 대표팀으로 출전

▲ 한국무용협회 울산지회(지회장 박선영)가 주관한 제23회 울산무용제에서 ‘이정화 한국춤 프로젝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020 울산무용제 시상식 기념사진.
한국무용협회 울산지회(지회장 박선영)가 주관한 제23회 울산무용제에서 ‘이정화 한국춤 프로젝트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무용제에 울산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정화 한국춤 프로젝트팀의 춤 ‘학성’은 울산의 역사문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스토리가 있는 한국창작무 공연으로 구성한 것이다. 평화롭던 학의 고장 울산은 어려운 경제난 때문에 서로가 불신하게 된다. 평화도 파괴된다. 살아남기 위한 불신과 오해는 치열한 생존의 경쟁터로 바뀐다. 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갈등을 소통과 화합으로 극복하고 미래도시로 나아간다는 이야기다. 마지막 희망의 무대는 힘찬 학의 나래짓으로 표현된다.

한편 제23회 울산무용제는 지난 3~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경연팀과 심사위원단만 참가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5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단체팀 대상 시상에 이어 엘댄스 컴퍼니의 한태준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이정화 한국춤 프로젝트팀의 변지현에 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여했다. 울산무용협회는 오는 11일 유튜브 및 울산무용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무용제에 참가한 경연 작품 등을 공개 할 예정이다.

한편 제29회 전국무용제는 ‘평화의 춤! 춤의 사랑으로’ 슬로건으로 오는 9월11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치악예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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