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 지역병원 최초 도입

산부인과 수술 절반가량 운영

▲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상현·비뇨의학과)가 최근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 차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지역병원 최초로 도입하여 올해 1월 첫 다빈치 SP수술 이후 만 4개월 만인 5월에 100례를 빠르게 달성했다.

다빈치 SP 100례 수술에 대한 세부 통계로는 산부인과 수술이 49%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외과 22%, 비뇨의학과 21%, 이비인후과 8%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새로운 로봇수술 기구인 다빈치SP가 도입된 후 짧은 시간에 100례를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이 다빈치 Xi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의료진들의 뛰어난 술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는 수술시 단 하나의 구멍으로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수술 기구 관절은 코브라처럼 자유롭게 움직여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가 작은 만큼 수술 부위 통증이 적고, 합병증도 감소되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SP를 국내에서 4번째로 도입했고, 서울 이외 지역 병원에서는 최초다. 이와 함께 울산대학교병원은 국내에서 3번째로 다빈치 Xi와 SP를 함께 운영하며 환자에게 맞춤형 로봇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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