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이 10일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의 2천962억원에서 2천660억원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다차의 순익이 이처럼 줄어든 이유는 지난 6월부터 6주간 계속된 파업으로 인해 생산 차질과 인건비 등 1조3천9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데다 소비지출 둔화로 인한 내수부진의 이중고에 시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차는 11일 3분기 실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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