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 동시판매에 들어가는 프랑스산 햇와인 "보졸레누보"가 울산지역에서도 예약판매 호조를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의 경우 지난 주말까지 판매량이 72상자(한상자에 750㎖ 6병)로 전년도(37상자)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현재까지 1천병 가량을 판매해 작년보다 3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창립 32주년을 맞아 보졸레누보와 보졸레빌라쥬누보 세트를 3만2천원에 선보이는 행사를 마련해 판매량이 더욱 늘었다.

 지난 1일부터 보졸레누보 예약판매에 들어간 가자주류 울산점에서도 현재까지 78병을 판매해 지난해보다 30~40%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매년 전세계 동시출시라는 독특한 마케팅을 통해 이미 인지도가 높아진데다 특수를 노린 유통업체들이 예약판매시 15~20% 할인과 사은행사까지 마련해 유행이 민감한 20~30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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