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의회(의장 이주언)는 10일 제188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5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울산 북구의회(의장 이주언)는 10일 제188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5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북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백현조 부의장이 코스트코 구상금·소송비용 일부면제 청원 처리결과와 관련해 구정질문을 했다.

백 부의장은 코스트코 구상금과 소송비용 일부면제가 어떤 방법을 통해 가능한지를 묻고, 북구청이 지난해와 달리 청원을 수용한 이유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1·2차 처리결과가 바뀌면서 행정의 일관성을 상실했다며 종전과 다른 입장을 표명한 이유도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권 북구청장은 “10여년 이상 갈등 상황을 이어가는 것은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주민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청원을 두 차례 채택한 점도 감안했다. 1만명이 넘는 주민과 중소상인들의 청원 서명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의회에서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해 의결해 주시기 바라며 더 이상 이 건으로 지역사회의 분열이 지속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임수필 의원은 ‘월성핵쓰레기 임시저장소 추가건설 찬반 주민투표 성사는 주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