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명회 100여곳 참가

이달 연합회 구성·일정 조정

롯데백화점 울산점이 지역 로컬푸드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롯데백화점 울산점에 따르면 지난달 로컬푸드 생산자 설명회에 100여곳 이상의 농가가 참석한데 이어 참여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현재 참여농가별로 사업자등록 이후 계약을 진행중이며, 울산시 등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과 세부일정을 조율중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은 오는 7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계절별로 꾸준한 작물의 공급을 위해 최소 100곳 이상의 농가가 참여해야 한다.

또한 기존 농협하나로마트와 달리 백화점에서 로컬푸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참여농가의 개별적인 개인사업자 등록이 필요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참여농가들의 사업자등록을 안내하는 것과 더불어 백화점 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 맞춘 판매 시스템을 수립중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 내에 민간 대형매장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설되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와 함께 소비자들 또한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위한 충분한 참여농가가 확보되고 규모가 커지면 생산자 엽합회 구성도 고려중이다”며 “향후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7월 중순께 농협하나로마트가 아닌 민간 대형매장에서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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