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213회 정례회

“서생초 신축, 예산 운영 방만”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만전”

“UN 방재안전도시 추진 점검”

“태화·회야강 수질 상태 궁금”

▲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11일 강북·강남 교육지원청 소관 2019 회계연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정부가 최근 지정한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정책적,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코로나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등으로 울산지역 초미세먼지와 오존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10일 제213회 1차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서의 결산 및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이시우 의원은 미래성장기반국 결삼 심사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추진 계획에 대해 질의한 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사업을 이끌어갈 울산의 새로운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소산업 등 고부가 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울산시가 힘을 모으고, 필요한 법규와 조례 정비에 신속하게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인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코로나 이후 변화한 상황에 맞게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는 동시에 신규 정책 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안수일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 결산 심사에서 “지난해 대비 올해 대기질이 개선됐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전창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초미세먼지의 경우 전년 대비 28% 감소했고, 오존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은 22% 감소했다”며 “주요 절감 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 및 미세먼지 대응 정책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김시현 의원은 “깨끗한 환경보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해 정책 목표보다 실적이 높게 나타난 이유와 태화강·회야강·동천의 수질상태 등을 질의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

손근호 의원은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결산 심사에서 “서생초 신축 결정이 9월에 이뤄졌으면 추경에 반영해 감액 편성했어야 했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고 예산을 그대로 둔 것은 예산 운영을 방만하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지역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한 반해 다문화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학생과 관련한 사업 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질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손종학 의원은 시민안전실 결산 심사에서 청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관련 불용액 발생 원인과 UN 방재안전도시 추진 상황 등을 질의했다.

김선미 의원은 방사선 이동감시시스템 등 원자력안전기반조성과 관련한 불용액이 발생한 이유를 따져 물은 뒤 방사선 이동감시시스템 통신비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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