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포항전 승리 흐름 이어가겠다”

김 감독 “가장 핫한 팀…기술·전술에 정신력으로 준비”

주니오 “성남 수비 좋은건 사실이지만 이길 자신 있어”

▲ 울산현대는 11일 클럽하우스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도훈 감독과 주니오가 참석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현대가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6경기 무패와 2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2위에 올라있는 현대는 13일 오후 4시30분 문수축구장에서 김남일호의 성남FC와 6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지난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포함, 멀티골을 터뜨린 이청용이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개막 4경기 무패를 달리던 성남은 지난 대구FC전에서 일격(1대2 패)을 당해 분위기가 꺾였다.

울산현대는 11일 클럽하우스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도훈 감독과 주니오가 참석했다.

울산은 올 시즌 치른 5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경기당 2골이 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반면 성남은 5경기에서 단 3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된다.

김도훈 감독은 “포항 원정 승리의 좋은 흐름을 홈에서도 이어가겠다.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성남에 대해서는 조직적으로 잘 구성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 감독은 “가장 핫 한 팀이다. 정경호 코치 등 스태프들이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매 경기 집중해야 하지만 성남전은 의외의 경우가 많다. 우리가 기술·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고 정신력까지 준비된다면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최소 실점팀인 성남을 상대하는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의 득점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주니오 뿐 아니라 다양한 공격적인 선수가 있으니 초반에 득점을 잘 노린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니오도 “성남에 좋은 수비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전술적으로 정신적으로나 우리 팀이 잘 무장돼 있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울산은 리그에서 3승2무로 전북을 바짝 뒤쫓고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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