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 주재 신종코로나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가 지난 12일 울산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시 제공
여권의 핵심인사는 14일 울산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예방책과 관련,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시의 대응책이 최고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등 당청 가교역할 핵심인사는 이날 “매일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감염자 실태 및 대응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고, 또한 중앙정부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고 있다”면서 “최근 100일간의 상황을 종합해볼때 울산시가 최고의 대응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울산시의 다양한 선제 방역 행정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대응책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전체 인구 절반이 밀집된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 그 피해는 대구·경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등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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