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송은이·김숙 등 6명
KBS ‘다큐 인사이드’ 출연
자신들만의 노하우 등 공개

▲ 18일 KBS ‘다큐 인사이드’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김숙, 오나미, 박나래, 김지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KBS 제공

20세기를 버텨낸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김숙. 21세기를 이끄는 박나래, 김지민, 오나미. 이들은 요즘 대한민국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연예인에 속한다. 이들이 치열한 예능판에서 살아남기까지, 어떤 과정과 노력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잘 나갔던 개그우먼들이 왜 방송국들의 부름을 받지 못한 것인가. 그러나 두 사람은 위기 앞에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방송국 밖에서 팟캐스트를 시작하고 제작사를 차리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콘텐츠로 예능의 판도를 바꾼 것이다.

1990년 KBS 코미디 대상에서 김미화가 순악질 여사로 대상을 받은 이후, 2018년 이영자가 다시 연예대상을 받기까지 28년의 세월이 걸렸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코미디 4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 과거 방송을 3개월간 뒤지고 발굴해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냈다. 내레이션 하나 없이 오직 인터뷰와 과거 방송만으로 개그우먼의 응전과 도전뿐 아니라 우리 기억 속에 잠자고 있던 추억의 유머까지 소환한다.

한편 이들은 오는 18일 밤 10시 KBS1TV ‘다큐 인사이트’에 출연한다.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제목아래 개그우먼 6명의 솔직한 인터뷰와 그들의 과거·현재 활약상을 다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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