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213회 정례회

“대곡댐 물 활용해 원가절감 검토를”

“여야 협력해 지역발전 앞장 서주길”

“집행잔액 최소화 개선책·노력 필요”

“울산 전체 입체적 도로개설 중요”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15일 제213회 임시회 기간중 서울본부, 시민신문고위원회, 대변인실, 감사관실 소관 2019 회계년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울주군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또 울산시 서울본부가 지역 발전을 위해 정당 구분 없이 울산 출신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15일 제213회 1차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서의 결산 및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손종학 의원은 울산시 서울본부 결산심사에서 “제21대 울산 출신 국회의원 6명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맺어야 지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여야 구분 없이 협력이 중요한 만큼 새로운 보좌진 등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제대로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호근 의원도 제21대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확보하고 있는지 질의한 뒤 “서울본부 차원에서 적절히 검토를 하고 국회의원실과 울산시 사이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윤정록 의원은 교통건설국 결산심사에서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인근 고속도로 부지를 매입해 환승센터 이전이 가능하도록 울주군과의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울주군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록 의원은 “도심 외곽에서 중심지로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도록 도로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독립된 하나의 도로망이 아닌 울산 전체의 교통망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호체계와 입체적 도로개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건위는 이날 울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백운찬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결산심사에서 “슬러지 처리비용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면서 매년 상수도 운영 원가가 상승한다”며 “대곡댐 물을 바로 정수하면 원가절감이 예상되는 만큼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영희 위원장은 회야댐 생태습지 보존을 위한 연꽃 다양화 등의 계획과 진입로 개설 보완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

이미영 의원은 교육연구정보원 결산심사에서 “직속기관 시설관리 인건비 예산으로 670만원을 편성해 절반 이상인 388만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며 “소액이긴 하지만 집행율이 50% 이하인 것은 문제가 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손근호 의원은 교육연수원 결산심사에서 “직속기관 예산 집행잔액을 분석해보면 전반적으로 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인다”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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