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15일 울산여자중학교에서 2020년 울산여자중학교 명상숲 조성사업 준공에 대한 기념촬영을 가졌다.

울산 중구는 올해 울산여자중학교에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

중구는 학교 안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여자중학교에 명상숲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를 감안해 별도의 준공식 없이 15일 시설 방문을 진행했다.

명상숲은 학교의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이 환경 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2010년 남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중구는 녹음이 없던 급식실과 운동장 사이 부지에 가시나무와 계수나무 등 수목 1679그루를 심었고 수목 표찰을 설치해 사계절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학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퍼걸러와 앉음벽, 디딤석 등으로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교내 산책로와의 연결성도 높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명상숲이 신종코로나로 지쳐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심신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억6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외·학성·다운·내황·복산·무룡·함월·삼일·백양·태화·성안초등학교 등 1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한 바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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