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사업자 하영근씨 첫 등록

울산 대리점 세미나·카 퍼레이드도

▲ 현대자동차는 16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코나EV’택시 울산 1호차를 하영근씨에게 전달했다.
현대자동차는 16일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코나EV’택시 울산 1호차를 개인택시 사업자 하영근씨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진주 현대차 울산지역본부장,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현대차 울산지역 판매지점장 및 대리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나EV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406㎞로 동급 최대 수준 항속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 10.25인치 내비게이션, 공기청정모드 적용,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2열 열선시트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함으로써 뒷자리 고객의 편의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영근씨는 전달식에서 “엑셀을 밟지 마자 최대 토크가 발생하여 가속력이 탁월한데다 소음이 없다. 무게중심이 낮아 핸들링이 좋고,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 등판 능력이 탁월하다”며 “택시 특성상 승강장에서 공회전이 많은데 전기차는 공회전시에도 매연이 없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전기 택시는 전국에 총 1054대가 운행 중이다. 코나EV가 766대, 아이오닉EV가 288대며 울산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코나EV 택시를 등록하게 됐다.

전달식에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지역본부는 이날 현대차 판매지점장 및 대리점 대표를 대상으로 ‘先電(선전)하세요’ 세미나 및 전동차 체험 시승을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전동차의 원리와 특장점에 대한 상품 교육과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의 ‘2030 세계최고 수소도시 울산 로드맵’ 강연이 진행됐다.

끝으로 현대차 판매지점장들은 전동차 홍보를 위해 총 15대의 차량에 ‘커피 한잔 가격으로 울산(양산)에서 서울까지’라고 적힌 홍보물을 부착하고 현대차 경주캠퍼스를 출발, 울산북구청~태화강역~현대백화점~공업탑~울산법원~울산문구야구장 등을 경유하며 전동차 카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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