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백스윙 탑에서 임팩트까지 진행되는 시간은 평균 0.26초 내외로 스윙 동작을 골퍼가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분별 스윙키(연습할 주제)를 가지고 반복을 통해 감각을 높이는 과정이 연습이다.

2.허리와 엉덩이의 움직임과 느낌

다운스윙의 시작은 왼쪽, 고관절부터 진행된다. 즉 오른쪽 엉덩이가 왼쪽 엉덩이를 타깃 방향으로 밀어 내면서 왼쪽 고관절은 서서히 회전을 하며 열리게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듯 순차적으로 백스윙 했던 인체의 회전을 역순으로 풀어주는 것이 방향과 파워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최신의 스윙은 다운스윙 동안 양쪽 어깨의 각도는 타깃에 대해 오래 닫혀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왼발로 체중이동과 동시에 왼쪽 고관절을 타깃 방향으로 밀며 상체와 하체를 분리하고 임팩트시 반력의 힘과 회전력으로 상체와 하체가 코어를 중심으로 합쳐지며 임팩트하는 스윙이 대세다.(간결하며 파워 있는 스윙) 어깨, 팔, 손이 내려 오면서 샤프트가 Slot Zone을 타고 내려오는 보이지 않는 원리적 과정을 이해 하는 골퍼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3.어깨와 팔, 손의 움직임과 느낌

백스윙 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하체를 이동 하면서 어깨를 목에서 분리하여 그대로 내리는 것인데 왼 어깨보다 팔이 밖으로 나간다면 보상 동작을 하게 된다. 양쪽 어깨 부분이 살짝 내려오며 팔과 손은 힘을 뺀 상태에서 수직으로 내리는 느낌이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는 왼팔보다 살짝 아래로 보인다. 양쪽 어깨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배꼽 부분은 중심을 지나 목표 방향으로 이동한다.

다운스윙의 시작과 순서를 양손으로 하게 되면 실수다. 양손이 허리의 회전력과 함께 클럽을 끌고 타격 포지션까지 내릴 줄 아는 골퍼는 골프에서 중요한 기술을 습득한 것이다. 오른팔보다 왼팔에 의해 타깃에 등을 지고 내린다는 감각이 있으며 왼쪽 어깨가 일찍 열리지 않는다. 다운 스윙시 뒤로 꺾여져 있는 오른 손목이(Hinge) 풀리지 않아야 한다. 골프의 내공이 낮을수록 오른 손목이 자신도 모르게 빨리 펴지는(밀어버리는 캐스팅) 동작이 나타난다. 오른 팔꿈치와 손목은 마지막 순간 펴지면서 볼과 접촉하게 된다.

충분히 끌고 내려온 후 임팩트때의 양손은 볼의 위치보다 평균 10㎝ 정도 앞에 놓이게 된다.

4.헤드와 샤프트의 움직임

탑에서 다운 스윙이 진행되는 동안 클럽페이스의 각도는 변함이 없다. 조용하고 부드럽게 그대로 내려오는데 만약 손목(특히 오른쪽 손목)의 미는 힘이 자신도 모르게 전달 되어 페이스의 각도가 변하는 것을 알아두자. 이는 클럽 각도의 변화로 찹쌀떡 같은 쫀득한 느낌의 임팩트 감이 달라진다. 클럽 샤프트와 헤드는 골퍼의 왼쪽 정면에서 봤을때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 즉 양손에 의해 가려지게 되며 정면에 거울을 두고 일찍 보인다면 out in 궤도일 가능성 이 많다. 스윙의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Slot zone을 타고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되는 지점까지 내려온다.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직각을 이루는 모습은 필자의 견해로 손가락을 이용한 정상적인 그립(핑거그립)에서 나올 수 있다. 클럽 샤프트는 어드레스때 보다 원심력에 의해 들리게 된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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