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 이후 4개여월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은 이영표는오는 13일부터 팀 동료 박지성과 소집장소인 서울 타워호텔에서 체력 특훈을 받은뒤 16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영표와 일문일답.
--불가리아전을 대비한 마음가짐은 ▲국내파와 해외파의 실력차는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일월드컵 기간에 해외파 선수들이 많이 호흡을 맞췄기에 이들 선수들이 모이면 더 나은 조직력을보일 수 있다고 본다.
--베트남, 오만전 패배에 대해선 ▲인터넷을 통해 이 소식을 접했는데 베트남에 졌다는 말에 처음엔 누가 장난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축구엔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이런 패배를 교훈 삼아 고치고 배워야할 점을 찾는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불가리아에 대한 평가는 ▲불가리아는 최근 유럽에서 발전하는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일월드컵 때처럼 선수들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불가리아전이 본인에게 주는 의미는 ▲선수 개인이나 팀 전체로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볼 수 있다. 불가리아전을 승리로 이끌어 한국축구의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송종국이 부진한 이유는 ▲실력면에서는 문제가 없다. 다만 환경, 언어, 동료 관계 등 외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종국이도 곧 부진을 털고 일어날 것으로 본다.
--감독이 13일부터 체력훈련을 지시했는데 ▲감독의 뜻이니 당연히 따르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