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녀 중구의원 지적

▲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사진)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사진)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 공모로 선정된 원도심 무인도서관 노랑문고의 관리 소홀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16일 중구청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지난 2017년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실천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원도심의 무인도서관 노랑문고 1·2호가 최근 쓰레기와 먼지로 뒤덮여 관리가 되지 않고 책 한권 비치되지 않은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다”며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원인과 대책이 무엇인지”를 질의했다.

노랑문고는 지난 2017년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의 제안으로 옛 추억이 된 공중전화 부스를 무인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이동성을 고려해 태양광을 활용할 것으로 제안, 문화의 거리에 1호, 뉴코아아울렛 인근에 2호가 각각 설치됐다.

이에 대해 중구는 “무인도서관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설치된 탓에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도서는 공문과 홍보를 통해 직접 기증받거나 구입했지만 분실과 시설물 파손이 빈번하게 발생해 노랑문고 운영 여부에 대해 재검토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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