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정보산업진흥원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사업
희망기업 찾아 공급기업 매칭
전문 컨설팅·제품제작 등 지원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7일 3D프린팅 제품을 생산·납품할 수 있는 기업과 수요기업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과 산업 적용 확산을 추진하는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이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울산의 3D프린팅 허브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7일 3D프린팅 제품을 생산·납품할 수 있는 기업과 수요기업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과 산업 적용 확산을 추진하는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산설비 분야 개선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을 발굴해 실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을 매칭하고, 전문 컨설팅과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수요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주)신영을 발굴하고 자동차용 헤드램프, 검사치구, 지그유니트, 로봇행어를 제작하는 공급기업으로 쓰리디솔루션, 라오닉스, 에이원우주항공 등을 선정했다. 제품 생산기업들의 제작을 지원한 결과 헤드램프는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를 알루마이드로 변경해 제작기간과 비용이 10~20% 줄어들었고, 20%의 경량화 효과 및 내구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

차체 조립시 판넬의 위치를 결정하고 하중을 지지하는 지그유니트는 제작기간이 2주에서 1주로 단축됐으며, 제조비용 10% 감소, 20% 경량화 등을 이끌었다. 차체 제조 공정에서 판넬 등의 이송물 운송에 활용되는 로봇행어 또한 제작기간이 단축되고 제조비용은 감소됐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무빙검구와 신영의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아이템 발굴 및 제작을 위해 글로벌 3D프린팅 엔지니어링 기업인 Materialise사와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장광수 원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에 3D프린팅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어 3D프린팅 기술 기반 제조공정 고도화 및 원가절감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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