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양정파출소로 아산로에 침대 매트리스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가 발생했다. 당시 A 경위와 B 순경이 SUV 산타페 차량 밑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매트리스를 이동조치한 후 출발하려던 찰나에 다른 SUV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경찰차의 후미를 추돌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 안에 있던 경찰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순찰차 후미와 SUV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
경찰은 SUV 차량의 운전자 60대 남성 C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