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로 대변되는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다시금 늘어나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경제 활동 재개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여 놓은 상황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형국이다. 시장의 화두는 역시나 바이오 헬스케어로 지난주 17일 상장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815 대 1의 공모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 달 초 상장 예정인 SK바이오팜은 기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수요 예측에 국내 기관만 1000여 개 주문 총액 570조가량이 몰리며 시장의 관심이 몰려있다.
향후 증시 예측으로는 장의 끝물에 우선주들의 상승이 이어진다는 것이 지수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과 저금리로 인한 넘쳐 나는 유동성으로 상당히 강한 상승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 판단된다. 코로나의 잔불 끄기가 완벽하게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치료제 개발이나 백신 개발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지금은 지수를 예측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코로나가 지속되더라도 기업의 실적에 타격이 없거나 오히려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고 투자하면서 만약에 올지 모르는 지수 하락에 대비한 현금 비중을 가져가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서정협 현대차증권 울산지점 책임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