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서 2년간 10억 지원

해조류로 목재 대체재 개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이하 울산센터)는 보육기업인 (주)마린이노베이션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R&D 투자와 국내 및 해외 사업화를 위해 최대 2년간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년 후에는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린슈머(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증가에 발맞춰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제조공법으로 플라스틱 및 목재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신소재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양산화 준비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주)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팁스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친환경 시장은 세계적인 정부 규제 강화와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상승으로 2024년까지 35조7724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