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展

8월부터 한달 간 제1전시장

▲ 크루즈 디에즈의 ‘환상적 색채 공간’.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 개관 25주년 특별기념전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이 오는 8월1일부터 한달간 회관 내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에 회관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입장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Diez)는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주로 활동했다. 색과 빛의 원리를 평생 연구하면서 ‘옵-키네틱아트’ 작업을 선보여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6m가 넘는 태극문양 조각을 올림픽공원에 세웠다.

이번 전시는 뉴욕의 모마, 런던의 테이트모던, 파리의 퐁피두센터에 이어 울산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예술에 과학을 접목,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장은 색간섭환경, 색채추가, 색채유도, 색가득공간, 색채공간으로 구성된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힘든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으며 무한한 색의 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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