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푸드필름페스타
7월3~5일 ‘치유음식’ 주제로
3개 프로그램 섹션으로 상영
의료진 초청 관람행사도 마련

▲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소개될 상영작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음식을 주제로 제작된 전 세계 다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산 푸드필름페스타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치유 음식’을 주제로 진행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와 격리돼 있던 대중에게 쉼과 사회적 치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주도록 기획됐다.

개막을 축하하는 오프닝 나이트 행사가 다음달 3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신종코로나 의료진들과 소방관 가족을 초청, 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영화 관람권과 기념품을 담은 ‘덕분에 패키지’도 증정한다.

부산 푸드필름페스타는 3개 프로그램 섹션으로 진행된다.

푸드 인사이드 무비 섹션은 영화 속 음식을 통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주제를 엿볼 수 있다.

올해는 단절되고 격리된 사회 속에서 음식을 통해 이어가는 대화와 관계를 모색해 보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푸드 스토리 인 무비 섹션은 음식과 관련된 특정 주제를 매개로 영화 속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나눠본다.

올해는 ‘치유’를 주제로 관객들과 영화 속의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보듬어 볼 수 있는 영화가 소개된다.

부산 푸드필름페스타가 선택한 대중영화로 구성된 섹션도 준비됐다.

최신 음식 영화부터 치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경계의 벽을 허물고 선입견을 뛰어넘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된 영화가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었던 ‘쿡!톡!(Cook! Talk!)’은 영화 상영 전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하는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변경됐다.

부산 푸드필름페스타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foodfilmfest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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