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등 4개 축구장에서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산시와 부산MBC,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당초 2월에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연기됐다.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 24개팀, 저학년 9개팀이 참가하며, 대회는 조별리그 방식으로 승부를 거쳐 승자가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는 부산MBC에서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과 선수가족들은 안방에서 경기를 즐길수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 볼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며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장 안팎의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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