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회 기념행사 개최

정부 제작 순은 메달도 전달

▲ 25일 울산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이 참전 유공자들에게 울산시장 표창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회 울산지부는 25일 울산시 보훈회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기념식에는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울산보훈지청장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6·25 참전유공자회 울산지부 회원 등 13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이해용, 장무상, 한홍근, 김두홍씨와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이선우씨,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장상규씨,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김철락씨,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신월호씨,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신영태씨,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석태희씨 등이다.

또 정부 차원에서 감사 증표로 제작한 순은 메달을 울산지역 참전용사 861명을 대표해 홍계성 6·25 참전 유공자회 울산지부장이 받았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에게는 7월 중 지역 군부대별 간부 등이 집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다면, 울산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며 “울산 시민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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