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이예대교 하부 인도교가 25일 중구 오산광장에서 개방 행사를 갖고 울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남구와 중구지역의 시민들이 개통된 인도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 태화강을 끼고 구분된 중구와 남구를 잇는 두 번째 인도교가 25일 개통했다. 태화강국가정원의 이동권 확대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날 오산광장에서 (가칭)이예대교 하부 인도교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국가정원 방문객들이 중·남구 지역을 오고 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 태화강 인도교 설치를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 그러나 100억원에 달하는 예산과 대숲 훼손, 국가하천 점용 문제 등으로 좌초되는 듯 했으나, 옥동~농소 간 도로의 (가칭)이예대교를 활용한 하부 매달기식 인도교 설치가 추진돼 이날 개통하게 됐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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