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성희)와 함께 제조 소기업과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2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가지 트랙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컨설팅, 기술지원(시제품, 인증, 시험 등), 마케팅 등 최대 3개 분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일반컨설팅’과 일반 소기업 중 경영난에 봉착한 기업에 진로제시·회생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재기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울산의 경우 주력산업 관련 전후방산업과 DNA(DATA, N/W, AI) 등 ICT융합 제조업, 포스트코로나기업, 규제자유특구기업 등을 우대해 울산의 신산업의 성장과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출액에 따라 정부보조율을 차등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국비 지원 비율을 높였다. 

사업은 1차 공고를 통해 34개사를 지원했으며, 예산의 범위 내에서 2차 지원을 실시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조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기업마다 겪고 있는 어려움 역시 제각기 다름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함께 기업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기업들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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