端陽琵實(단오에 비파열매)-이토민
담벽에 비파열매
단오날 탐스럽고
壁墻杷實艷端陽
(벽장파실농단양)
처마에 길한 향기
중하에 휘날리니
檐下瑞香仲夏揚
(첨하서향중하양)
풍치는 망고같아
꿀보다 달콤한데
風致如杧甘比蜜
(풍치여망감비밀)
미정은 술을 불러
비파행을 베푸네
味情行酒琵歌張
(미정행주비가장)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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