潤光( 윤택한 기운)-이토민

솔밭 시내 안개 구름
쾌청한 날로 변하고
松澗霧雲變晴空
(송간무운변청공)

나무 숲에 상큼한
산들바람은 느린데
樹林亮爽緩軟風
(수림량상완연풍)

맵씨 고운 오얏은
알록달록 익어가니
姿姸李實斑斕熟
(자연이실반란숙)

짙은 향  부드런 빛
오솔길에 가득하네
濃馥潤光幽徑充
(농복윤광유경충)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