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오랜 기간 서민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으로, 계절을 타지 않고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 전통적인 외식업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소비자의 외식 횟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데 반해 새롭게 고기창업 시장에 유입하는 자영업자는 많아져 경쟁이 극심해졌고,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맛’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외식창업 브랜드가 빛을 보기 마련이다. 삼겹살창업 업계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노하우를 넘어 과학이 고기 맛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습식 숙성 삼겹살’이라는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는 ‘숙달돼지’를 들 수 있다.

숙달돼지는 약 200시간 이상의 웻에이징(습식 숙성)을 거친 숙성 삼겹살을 통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선사하는 고깃집창업 브랜드로, 한국미디어리서치가 주관한 '2018 기업 및 소비자 선호도 브랜드 어워즈' 중 5개 영역에서 대상을 수상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증명한 바 있다.

또한, 월 300만 명이 이용하는 맛집 서비스 앱 ‘망고플레이트’에서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전국 삼겹살 맛집 베스트 30’의 상위권에 올랐으며, TV 맛집 정보 프로그램 ‘식신로드3’ 출연진들에게 ‘인생 삼겹살’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3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영국남자’는 국내에서 꼭 가봐야 할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으로 숙달돼지를 소개했다. 최근에는 이태원의 대표 외식 CEO의 홍석천도 숙달돼지의 습식숙성삼겹살의 맛을 극찬하여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인 홍마담샵에서도 입점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맛에 대한 경쟁력과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한 숙달돼지는 가맹사업 1년 만에 미국과 태국, 베트남,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고, 국내외 4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성황리에 운영하는 유망프랜차이즈창업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아울러 해외 음식점 정보 서비스 앱 ‘YELP’에서 해외 고객들로부터 ‘놀랍다’라는 반응을 얻음과 동시에 오픈 후 매출 1억 원을 돌파했으며, 해외 유명 레스토랑 소개 매체인 ‘Eater LA’가 선정한 LA TOP BBQ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려 K-BBQ를 선도하는 요식업창업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숙달돼지가 예비 창업자와 관련 업계 전문가의 주목을 받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실제 최근 대기업으로부터 브랜드 성장세와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대상그룹과 IBK 그룹에게 시리즈 A 기관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 한 지점에서는 월 매출 2억 원을 돌파해 많은 예비 창업가로부터으로 주목을 이끌고 있다.

특히 노동 강도 대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기집창업 브랜드나 업종변경창업 혹은 업종전환창업 아이템을 찾는 이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숙달돼지는 고기를 비롯한 모든 전용 물류 상품을 본사에서 원팩 형태로 제공하는 ‘원팩 시스템’을 도입해 고임금의 주방 인력 없이 하루 6시간 핵심 시간대 운영만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의 고기 연구소인 ‘미트랩’이 고기의 선별부터 숙성, 제공까지의 전 과정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국내 5,000여 곳의 한돈 농가 중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 양돈 환경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한돈 농가 상위 0.5%, 약 10곳에서만 집중적으로 돈육을 공급받는 등 품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기에 가맹점에서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숙달돼지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습식 숙성 삼겹살의 경쟁력과 더불어 안데스 산맥의 암염, 다채로운 장아찌, 생와사비 등 1인 1찬으로 차려지는 프리미엄 식재료, 고기 스펙을 통한 고기 등급과 농장 소재지, 농장주 등의 정보 공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고 있다.”라며 “본사는 가맹주가 충분한 수익과 휴식을 보장받으며 원활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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