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

코로나 선별진료소 등에 23대 지원

▲ 울산로타리클럽 황인삼 회장과 정석관 총재 등이 29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음압격리캐리어 23대(1억120만원)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21지구(총재 정석관)는 29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사용할 음압격리캐리어 23대(1억120만원 상당)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음압격리캐리어 23대는 울산지역 7곳의 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서울산보람병원)에 20대, 양산지역 선별진료소에 2대, 밀양지역 선별진료소에 1대 등으로 각각 긴급 지원됐다. 이번 지원은 신종코로나가 종식되지 않고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압병상이 부족한 울산지역 현실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황인삼 울산로타리클럽 회장은 “신종코로나로 인해 음압병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울산시의사협회 협조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신종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음압격리캐리어가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시준 울산공동모금회장은 “장기화된 신종코로나로 인해 각 선별진료소는 어려움이 많을텐데 울산로타리클럽에서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나눔활동이 어려운 지역사회에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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