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백병원 외료진들이 최신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이용해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은 최근 기존에 운영 중이던 로봇수술장비 ‘다빈치S’를 최신형 ‘Xi’ 모델로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함께 새 장비를 이용한 첫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덧붙혔다.

특히 이번에 기능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최신 로봇수술장비 교체와 더불어 지역 최초로 다빈치 Xi와 연동되는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Integrated Table Motion, ITM)’와 심나우(SimNow)를 함께 도입했다.

인공지능 자동수술 테이블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로봇수술 중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수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기존 로봇수술 시간과 그 합병증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시뮬레이터인 심나우의 도입으로 모든 수술 스텝들이 표준화된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자체적인 로봇 수술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현재까지 비뇨의학과 뿐 만 아니라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함께 10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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