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 청약자 몰리고, 웃돈도 높게 형성
전매제한 강화 이전 검증된 입지 분양상품에 투자자도 실수요자도 눈길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비규제지역 내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 규제, 재건축 규제 등으로 공급 감소가 불가피해지면서 수요자들은 새 아파트 찾기에 분주하다. 실제로 입지가 좋은 단지는 손바뀜도 활발하고 웃돈도 높게 형성된다. 올해 4월부터 전매제한이 풀린 평택 지제역 인근 더샵 센트럴시티는 총 1,999가구 중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고 두 달간 700가구 이상이 손바뀜이 됐다. 전용면적 85㎡는 분양가 4억2,000만원에서 5억원 안팎으로 웃돈만 최소 8,000만원이 붙었다.

특히 오는 8월부터는 비규제지역에서의 전매제한 기간을 늘려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시킴으로써 8월 전에 분양을 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필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를 7월에 분양할 예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에 분양하여 1순위 평균 15.73대 1, 최고 2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성공을 이뤄낸 바 있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의 후속 단지로, 앞서 분양한 단지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는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09㎡ 아파트 200세대, 전용 84㎡ 오피스텔 46실로 총 246세대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우선 대구에서도 프리미엄 로드라 불리는 달구벌대로 중 죽전네거리 일대에 들어선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고, 달구벌대로, 와룡로, 성서IC, 남대구IC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걸어서 홈플러스와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대구의료원도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장기초, 장동초, 본리초, 새본리중, 죽전중•경화여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다양한 미래가치도 눈에 띈다. 죽전역을 중심으로 4,000여 세대의 고층 주상복합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광역시 신청사 이전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도 높다.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의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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