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교육 발전 도모

▲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지난 29일 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초등 스포츠강사 발전 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지난 2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스포츠강사 연합회 임직원 및 강사, 시교육청 담당자 등과 함께 ‘초등 스포츠강사 발전 방향 간담회’를 가졌다.

허강환 전국초등스포츠강사 협의회장은 “울산 초등 스포츠강사(41명)는 학교체육활동 전문가로서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며 90% 이상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이고,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방과후활동이 중단되면서 일부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도 있어 정규직 전환과 근속수당 지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세부적으로는 담당부서간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처우 개선과 더불어 체육 교육 발전을 도모할 방안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미영 부의장은 “전국 학교 스포츠강사들의 임금과 처우 등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 이는 시도교육청의 재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면 교육청 재량으로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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