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텍의 블루투스 스피커 ‘록 클래식 Q80+’가 지난달 발표된 한국소비자원의 ‘블루투스 스피커 8종 비교’자료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6월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 8개 제품에 대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재생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 평가한 자료를 발표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엠지텍은 ‘해외 음향기기 전문브랜드인 보스(Soundlink mini2 SE), 제이비엘(Charge4) 제품과 음향품질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되어 주목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의 블루투스 스피커 8종 테스트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로 진행되었다. 비교 대상 제품은 가나다순으로 뱅앤올룹슨(Beoplay P2), 보스(Soundlink mini2 SE), 브리츠(BZ-JB5607), 소니(SRS-XB41), 엠지텍(락클래식 Q80+), 제이비엘(Charge4), 하만카돈(Onyx Studio5), LG전자(PK7) 제품으로, 각 제품의 음향 품질, 최대음압, 연속 재생시간, 충전시간, 편의성, 무게 등을 실험했다.

테스트는 다양한 제품 특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재생 원음의 왜곡이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이‘양호’ 이상의 품질수준을 나타냈다. 스피커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음의 크기(최대 음압)를 확인한 결과에서는 제품별로 77㏈~98㏈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연속 재생 시간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확연했다.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일정 크기 소리를 연속재생으로 테스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11배(2시간 12분~25시간 56분)의 재생시간 차이가 있었다. 배터리의 완전 방전 상태로 스피커를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엠지텍 락클래식 Q80+’가 중형의 크기에도 2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여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엠지텍 관계자는 “ 한국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은 다양한 음향 브랜드들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브랜드의 제품이 많은 스피커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 음향과 음질은 물론 빠른 충전 시간으로 사용의 편리성을 더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제품 비교 결과는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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