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3721지구 정종희 총재 취임

사재 털어 ‘초아 봉사대상’ 제정

지역사회 숨은 봉사자 발굴 노력

▲ 국제로타리 3721지구는 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거송 정종희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국제로타리 3721지구(울산·양산·밀양)는 1일 롯데호텔에서 거송 정종희 총재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국제로타리 3721지구는 울산, 양산, 밀양 소재 70개 로타리클럽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회원수는 2700여명에 이른다.

정종희 신임 총재는 “2020~2021년 지구 테마인 ‘즐기자 로타리!’란 슬로건으로 임기동안 3721지구의 목표인 회원증강, 재단기여는 물론 ‘초아의 봉사대상’을 제정·시상하고, 특히 우리 로타리안이 즐기는 마음으로 참여해 더 큰 보람과 결실을 가져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총재는 지난 20여년동안 남울산 클럽회장, 총재특별대표, 총재지역대표, 지구 임원 등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또 울산상공회의소 의원, 울산지방법원 민사조정 위원,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산업인력공단 감사관, 동서발전 청렴감사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총재 부부를 비롯한 로타리 지도자들과 클럽 회장, 총무, 각종 봉사단체, 지역사회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국제로타리는 115년 전 4명의 전문 직업인들로 시작돼 돌아가며 화합을 가지자는 의미로 만들어 졌으며, 전 세계 12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봉사단체다.

한편 정종희 취임총재는 사재를 기부, 지역사회에 봉사의 이상 실현을 위해 ‘초아의 봉사대상’을 제정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과 모범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부문은 대상, 사회봉사, 효행, 공익, 교육 등 5개 부문 각 1명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자격은 울산·양산·밀양 거주자(10년 이상)로 지역사회 봉사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사람, 행정기관장이나 시 단위 비영리 사회복지단체장의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로 선정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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