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수소모빌리티+쇼 참가

콘셉트카 HDC-6 넵튠 등 첫선

3~4년 내 연료전지 대형트럭도

▲ 현대차는 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전기차 넥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허브’ 축소 모형물 등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승·상용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수소 모빌리티에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수소전기차 넥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허브’ 축소 모형물 등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열린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현대차는 작년 11월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향후 3~4년 내 대형트럭에 최적화된 고내구·고출력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도 이번에 내놨다. 넥쏘에 탑재된 연료전지 스택 2개를 결합한 것으로, 보조장치 없이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서 비상시나 오지 등에서 유용하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확대 적용 등 글로벌 수소생태계 조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전시회에 앞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넥쏘 차기 모델이 3~4년 후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수소경제위는 산업부, 기재부, 행안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의선 부회장은 민간 위원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수소충전소 부품 국산화에 대해 “외산이 많긴 하지만 국산화가 많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대차 투자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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