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전보 등 174명 대상

4급 승진 12명 중 5명 여성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하반기 5급 이상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174명으로 3급 승진 4명, 4급 승진 25명, 5급 승진 40명, 전보 83명 인사교류 22명 등이다.

3급 승진자는 박병희 총무과장, 심민령 에너지산업과장, 류재균 산업입지과장, 하종섭 하수관리과장 등이다.

중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난 박병희 과장은 직원 복무와 인사를 담당하는 부서장을 역임하는 중에도 공무원노조가 인정하는 베스트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업무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혁신산업국장을 맡게 되는 심민령 과장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기반 마련,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지정 등 성과를 창출했다.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배치되는 류재균 과장은 KTX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과를 냈고, 복잡한 민원을 해결하는 소통능력 등을 갖췄다.

종합건설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하종섭 과장은 지역개발과장, 구·군 국장, 하수관리과장 등을 거치며 시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3급 전보에는 민선7기 후반기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이병희 종합건설본부장만 시민안전실장에 배치하는 것으로 최소화했다.

4급 과장급에는 업무역량과 성과, 경력, 실·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25명(행정12, 기술13)이 승진했다. 4급 행정직 승진자 12명 중 여성공무원이 5명(41.7%)으로, 과장급 간부공무원도 여성의 비율을 높였다. 4급 과장급 전보는 서영준 일자리노동과장을 배치하는 등 조직 활력과 과장직위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5급 승진인사는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기준으로 경력과 실·국 안보 등을 고려해 총 40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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