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사람(MBC 오전 10시50분) 신각철 할아버지는 칠갑산 점심골에서 황토집을 짓고 산다. 신 할아버지는 5년 전 병에 걸려 세상을 뜬 사람들을 보고는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혼자 건강하게 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신 할아버지는 이웃들과 함께 황토방에 모여 약초를 달여 마시기도 하고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 보다 많은 이웃들과 건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칠갑산의 신각철 할아버지를 만나보고 건강에 대한 그의 지론을 들어본다.

〈사진〉귀여운 여인(MBC 오후 8시20분) 강 박사와 함께 호텔에 있던 승은은 화장실에 들렀다 소연과 부딪친다. 그러나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둘은 불쾌한 기분으로 지나치고 만다. 소연은 급히 화장실을 나서면서 그만 강 박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떨어뜨리고 나간다. 화장실을 나온 소연은 밖에 있던 강 박사와 마주치지만 강 박사는 승은 몰래 소연을 따돌리게 도와준다. 화장실을 나서다 소연이 떨어뜨리고 간 사진을 본 승은은 소연임을 알고 뒤를 쫓는다.

흥부네 박터졌네(ubc 오후 9시20분) 야근을 하던 현태와 수진은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다.어색한 표정을 짓던 수진은 회사에 계속 나오겠다고 말한다. 현태는 그렇게 하라고 말하곤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장구는 딱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은 소영을 보자 기겁을 하며 화를 낸다. 소영은 미리에게 얻어온 청바지를 수진이 사준 거라고 둘러댄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만보는 연지의 옆으로 슬금슬금 다가간다. 그때 연지의 전화벨이 울린다.

〈사진〉로즈마리(KBS2 오후 9시50분) 1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정연의 수술은 4시간이 넘게 걸린다. 지섭은 수술실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 할 뿐이다. 수술실 앞을 한 발자국도 떠나지 않고 지키던 영도는 그저 기다리기만 해야 할 순간들이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라는 사실에 괴롭다. 그러나 경수는 그런 영도와 정연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가족과는 다른, 서로를 아껴주는 부부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영도를 위로하면서 가족 이야기를 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 연간 4조원의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홈쇼핑 시장. 그러나 홈쇼핑 시장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고 있어 소비자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다. "Made in France", "Made in U.S.A"로 소개되는 해외 수입 제품은 홈쇼핑 방송에서는 인기가 있는 상품들이다. 그렇다면 과연 프랑스에, 미국에 정말 그런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프랑스,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수입 완제품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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